상담 중 위험 상황 발생 시 복지공무원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예

 

복지상담실 비상벨 설치

[진주=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시와 읍면동 복지상담실 29개소에 비상벨을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진주시와 타 시·군·구에서 복지관련 민원인이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사건이 수시로 발생했고,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이 민원인으로부터 폭언과 위협 등에 시달리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연간 10만 여건에 이르는 것은 물론 상담실 특성상 폐쇄된 공간에서 민원인과 직원이 1대 1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상담직원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비상벨은 상담실에서 상담 중 위험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사무실에   경고음과 비상등이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악성 민원인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함께 복지담당공무원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예방과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복지상담실 내 비상벨 설치를 통해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을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보호함은 물론 시민들에게 보다 더 친절하고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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