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시는 더프라미스 주관으로 19일 포항시 양학국민체육센터에서 시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 No 위기! 우리가족 지진 힐링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U No 위기! 우리가족 지진 힐링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이번 캠프는 포항 iCOOP 생협이 주최하고 더 프로미스 국제재난심리지원단 이지스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정안전부와 포항시가 후원한 행사로, 시민 20가구 총 70여 명은 지진뿐만 아니라 지진 이후 화재나 원전사고 등에 대비하며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학습하여 심리적인 안정화 기법을 통해 나와 가족, 이웃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가졌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개인이 아닌 가족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진 및 원전사고 등 재난발생 시 대비요령 교육, 취약계층 돌보기, 지진 가족대항 퀴즈 및 미션사진 찍기,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 및 지진에서 내 마음 돌보기, 지진대응 가족플랜 세우기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재난심리지원 전문가 모임인 국제재난심리지원단 이지스(AEGIS)의 노하우를 살려 그동안의 재난대응 교육이나 프로그램이 물리적인 대응에 그친 것과 달리 개인의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방법과 가족과 이웃에 대한 심리적 개입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우리가족 지진 힐링캠프를 통해 지진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의 가족중심의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트라우마를 예방하여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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