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최, ‘안녕한 마을, 행복한 마마식당’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 대상

지난 2월, 행복한 마마식당에서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저녁을 배식하는 박준희 구청장 <사진제공=관악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 안녕캠페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녕한 마을, 행복한 마마식당’으로 영예의 ‘대상(大賞)’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의 중점사업인 ‘안녕캠페인(안부・안심・안녕한 사회만들기 프로젝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심사를 통해 7개의 지방자치단체가 대상(大賞)으로 선정되었으며, 이 가운데 관악구는 ‘안녕한 마을, 행복한 마마식당-마을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안녕(安寧)마을 프로젝트’로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대상(大賞)’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됐다.

‘행복한 마마식당’은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맞벌이 등으로 바쁜 부모를 대신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저녁밥상을 차려주고 돌봄을 지원하는 주민주도의 혁신적인 한국형 어린이식당이다.

또한 지역사회 재능기부를 통한 창의적 체험활동 및 심리정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을 아이들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마마봉사단(자원봉사단체)’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주민들의 운영 능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주민의 주도로 직접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수상으로 관악구는 지난 6월, ‘2019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연속으로 최고의 영예를 안게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민과 관이 함께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려는 노력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며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구민이 감동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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