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문화원(원장 주기창)과 충남 청양문화원 주관으로 오는 31일 10시30분 고성통일전망대에서 “장승에게 통일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장승문화축제를 거행한다.

강원도 고성군과, 충남 청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고성통일전망대에 금강산 천하대장군과 충남 칠갑산 지하여장군( 높이 4,7m, 너비 1.2m)을 세워 장승제막식 및 전통혼례식을 진행한다.

이날 고성군문화원 임원, 회원 및 지역주민 200여명과, 청양군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사물놀이 장승제막식 및 진통혼례식을 갖게되며, 이어서 고성,청양문화원장 개회사, 이경일 고성군수 및 함형완 고성군의회의장 축사와 아리아리예술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장승대제를 계기로 남북교류와 평화통일로 승화발전 시켜 나감은 물론, 고성통일 전망대를 찾는 실향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포토죤으로 널이 활용되게 됐다고 했다.

장승은 예부터 재앙과 악귀를 막고 소망을 하늘에 전하려 했든 우리나라의 고유의 민속신앙이자 마을공동체를 지켜온 수호신으로 현재 우리민족이 당면한 평화통일 염원을 장승을 통해 통일 의지와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활용하고자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