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음산자연휴양림 주변 산책로 정비 등 봉사활동 펼쳐

국립달음산자연휴양림에서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부산광역시지회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부산광역시지회와 지난 22일 국립달음산자연휴양림에서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는 2013년 2월에 창립해 농업을 매개로 생산적 여가활동과 지역사회 선진문화를 선도하는 사회봉사자·가드닝 나눔 전문가로 꾸려졌다. 국립달음산자연휴양림 수목전정, 디자인 및 조성에 관한 컨설팅 등의 협력 내용으로 지난 9월5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업무협약 이후 두 기관이 함께하는 첫 발걸음으로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부산광역시지회 회원 35명과 정영덕 소장을 비롯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직원 15명이 참여해 국립달음산자연휴양림 정원가꾸기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산책로에 쓸려온 부산물(나뭇가지, 바위 등)을 제거하고, 잔디광장 잡초제거, 수국단지 전정작업, 휴양림주변 환경정화 등으로 이뤄졌다.

동절기를 맞아 수목보호활동과 부산 인근 국립자연휴양림(통고산, 칠보산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립달음산자연휴양림 경관조성(수국정원 조성, 컨설팅 등)에 관한 추진방향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민간단체와 국가기관이 협력하는 활동은 국민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교류가 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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