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기상·기후 연구와 서비스 집중 조명

이번 학술대회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상·기후 연구와 서비스에 대한 연구 결과가 집중 발표될 예정이다.

[환경일보] 한국기상학회(회장 서명석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는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한국기상학회 가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기상관련 전문가 약 850명이 참석하는 이번 가을학술대회에서는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 사업단 홍성유 단장의 ‘한국형 전지구 수치예보 시스템 개발 현황’에 대한 초청 강연을 비롯해 모두 524편(구두발표 232편, 포스터발표 292편)의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미세먼지와 이상기후 등 국가적 현안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상·기후 연구와 서비스에 대한 연구 결과가 집중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황종성 연구위원이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시티 발전전망과 기상 서비스의 역할’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하고 ▷고성능컴퓨팅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기상·기후 연구 ▷빅데이터 기반 폭염영향예보와 대응 연구 특별 세션에서는 모두 12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기상청과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이 지난 9년 동안 추진해 온 한국형수치예보모델 개발 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전략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집중적인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특별 세션을 마련한 것도 이번 학회의 특징이다.

서명석 한국기상학회장은 “회원 수가 3000명을 넘은 가운데 총 524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이번 학회가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찬 발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3일간 진행될 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이 노력으로 이룩한 연구성과 교류와 함께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회원들 사이에 멋진 추억을 만드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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