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평화의전당서 공연 중 화재 발생 상황 현장대응 훈련 진행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실시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대응 훈련 <사진제공=동대문구>

[환경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10월31일 4500석을 갖춘 대규모 공연장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공연 관람 중 테러로 인한 화재 발생을 가정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징후감지·상황접수, 초동·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강평 및 격려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동대문소방서, 동대문경찰서, 군부대 등 8개 유관기관과 안전관련 민간단체(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및 경희대학교 관계자, 구민 등 약 800여 명이 참여해 화재로 일부 구조물이 붕괴되고, 유해화학 물질이 유출되는 등 복합적인 재난상황에서 ▷시설 관계자의 초동대응 ▷관람객 대피 ▷긴급구조기관의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구청 및 유관기관의 수습·복구 활동 등 재난에 대응한 전 과정을 시연하며 재난대응체계와 재난대응 매뉴얼의 현장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홍연 동대문 부구청장은 훈련 강평을 통해 “오늘 훈련에 실제 상황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유관기관과 안전관련 민간단체, 경희대학교 관계자, 구민들게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도시 동대문구를 위해 앞으로도 안전관리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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