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월곶포구부터 오이도까지 한 눈에 담아

'우리는 걷기원정대' 단체 사진 <사진제공=한국보전교육센터>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환경보전교육센터는 시흥시(관광과)와 협력해 시흥의 걷는 길 코스 개발 및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더불어 오는 11월말에는 물왕부터 오이도까지 걷는 ‘시흥 물길, 우리는 수변원정대’(22.11km)를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 10월12일에는 월곶역에서 시작해 오이도박물관까지 걸으면서 즐기는 '우리는 걷기원정대'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우리는 걷기원정대'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인 '시흥블루웨이 걷기여행'이다. 여행의 주제는 ‘시흥 포토엔티어링’으로 시흥의 월곶포구부터 배곧신도시를 지나 오이도까지 우리가 바라보는 시흥을 사진으로 담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문화관광해설사, 생태전문강사 등으로 구성된 원정대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13.59km를 걸으면서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날 80여명의 참가자들은 오후 1시30분에 월곶역에 단체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바람개비 머리핀을 꽂고 월곶해안로를 따라 경관을 감상하며 걸었다.

이후 배곧생명공원에 도착해 바람개비를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전망대에 올라 오이도 전경을 감상하고, 마지막 코스인 오이도 박물관에 도착하여 지고 있는 노을을 바라보며 걷기 일정을 마쳤다.

한편, 11월말 물왕저수지부터 오이도까지(22.11km) 시흥의 전체 물길을 걷는 ‘시흥 물길, 우리는 수변원정대’는 11월초부터 참가자 모집 공고가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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