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고성군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와 함께 11일부터 12월 18일까지 교육기회 및 접근성이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2019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폭력예방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폭력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청소년과 관내 군부대 군인들을 대상으로 중점 실시된다.

11월 11일부터 시작되는 장교 및 군장병 대상 교육은 속초성폭력상담소 김문희 소장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성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키우고 인식변화에 대한 맞춤형 성폭력예방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강연한다. 교육은 12월 2일까지 고성군 관내 군부대 10개소에서 군장병 720명을 대상으로 총 13회(회기당 60분)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예방교육은 강원도 청소년 성문화센터 이정윤 팀장이 폭력예방과 생명존중이라는 큰 주제 아래 내 몸의 소중함에 대한 이해를 돕고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자는 내용을 전달한다.

청소년 교육은 이동형(BUS)프로그램으로 11월 19일 동광중학교를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지역아동센터 4개소, 방과 후 아카데미 이용 아동 등 총 147명을 대상으로 6개소에서 대형버스(45인승)안에 교육장을 마련하여 8회에 걸쳐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폭력예방교육은 일상적인 환경에서 일어나는 폭력의 다양한 양상을 성인지 관점에서 성찰해 이에 대한 민감성을 키우고 상대에 대한 존중과 성 평등 실천의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폭력예방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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