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역에서 펼쳐진 문화도시 예비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민 소통의 장

[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법정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인 '2019 문화도시 시민축제'가 오는 16~17일 나루터 문화놀이창고(구.수협냉동창고)에서 개최된다.

2019문화도시 시민축제 포스터<사진제공=포항시>

'2019 문화도시 시민축제'는 법정 문화도시 예비사업 기간 동안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문화적 활동을 소개하고 또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문화도시 포항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다양한 예술가와 문화예술 단체,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참여하는 열린 행사이다.

그동안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법정 문화도시 예비도시로서 올 한해 포항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비사업을 추진해왔다. 포항의 인문성을 회복하고 포항시 전역의 시민 거버넌스를 확대하는 권역별 시민제안공모, 경제위기와 재난을 문화적 방식으로 극복하는 문화적 재활 프로그램, 원도심 꿈틀로를 중심으로 한 문화적 장소 구축과 예술가 및 워킹그룹 양성 등 역동적인 문화도시 사업성과를 만들어 왔다.

이번 행사는 개성 넘치는 사업성과 부스전시, 포항의 6개 권역의 시민제안사업 가치를 탐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비롯해 해외 및 전국의 문화적 재난활동가들이 모이는 공감네트워크 국제포럼, 벨기에 교류전시 등 포항 안팎으로 문화도시 포항의 성과와 가치를 함께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집담회와 전시, 부대행사들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시민축제가 벌어지는 나루터 문화놀이창고는 1969년 개소한 구.수협냉동창고 건물로, 내년 리모델링 시행 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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