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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지구' 타당성 엉터리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 이현 의원, 제28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부산시 사상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계획도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이현 의원(부산진구4)은 11월14일 제28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도시공사의 방만한 경영을 집중·질타하면서 부산도시공사가 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부산도시공사의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보면 총 15개 사업 중 단지조성사업 7개와 주택건립사업 8개로 사업비가 총 7조1483억원에 달한다.

이중에서 단지조성사업이 5조6741억원으로 전체사업비 대비 79.4%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제산업물류도시’사업은 준공했고 센텀2지구사업은 시작도 하지 못해 사실상 내년에 지속되는 사업은 에코델타시티사업 하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부산도시공사 주요사업' 추진현황 <자료제공=부산시의회>

에코델타시티사업의 경우 작년(2018년 7월) 사업비는 8158억원이였으나 올해 9908억원으로 1750억원(21.4%)이나 증가했고, 사상공업지역 재생활성화사업도 작년 633억원에서 205억원(32.3%)이 증가한 838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사상공업지역재생사업지구'는 투자사업타당성심의위원회 심의 이후 총사업비가 30% 증가한 경우 재심의를 의무화하는 등 위험 및 부채비율 관리노력을 위해 사업타당성 분석을 실시했으나 당초 사업비 대비 32.3%가 증가한 것은 사업타당성 분석의 신뢰성과 부산도시공사의 전문성·사업성 분석역량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주택건립사업'도 일광 공공분양주택·동래역 행복주택사업이 다음 달 12월에 준공되면 아미4·일광·시청앞 행복주택은 착수도 하지 못해 사실상 남은 주택건립 사업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이러한 도시공사의 전반적인 상황이 재무구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공사의 부채비율은 10년 전 수준으로 낮아졌고, 기업의 성장률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이 수년간 마이너스성장을 하고 있어 향후 2~3년 이내에 경영수지가 악화로 도시공사의 존폐위기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이 의원은 하루빨리 부산도시공사가 공사설립 목적에 부합하고 시민을 위한 공익성을 가지는 신규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영길 기자  suneye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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