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수능일 계기 전국 동시 연합 거리상담

2019년 수능일 계기 전국 동시 연합 거리상담 참가자들 <사진제공=구미시>

[구미=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구미시는 지난 14일 수능일 저녁 청소년 밀집지역인 구미역과 문화로 일원에서 경북도, 구미시, 구미경찰서, 구미시여자청소년쉼터를 비롯한 도내5개 쉼터,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북금연지원센터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의 탈선과 가출을 예방하기 위한 아웃리치(찾아가는 거리상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능시험을 마친 후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수험생들을 보호하고 수능 준비의 스트레스를 건강한 방식으로 해소할 수 있게 함으로써 청소년의 일탈 및 위기를 예방하고자 실시했다.

특히 체험부스에서는 ‘마음약국’, ‘나에게 쓰는 편지’ 등과 같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심리적인 처방을 받으며 스스로를 따뜻하게 응원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제공, 간단한 심리검사와 거리상담을 진행하며 마음이 힘들 때마다 24시간 열려있는 청소년전화1388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고민이 있을 때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으며, 청소년전화1388을 친구들에게도 알려줘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동문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수능시험 이후 우려되는 청소년의 일탈을 예방하는 등 청소년 보호활동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발굴된 위기청소년에게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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