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닥터퓨리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중국 발 황사를 최대 운인으로 꼽는 대기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최근 미세먼지 마스크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닥터퓨리 등의 미세먼지 마스크가 대중들에게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조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안정성 검사는 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은 마스크만 믿고 있을 수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닥터퓨리에서 내세운 미세먼지 마스크는 KF94다. 오후3시를 기점으로 초성퀴즈 이벤트까지 내걸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양극화를 띤다. 어떤이의 시선은 KF94보다 더 높은 미세먼지 차단 율을 보이는 KF99마저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일 때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써도 초미세먼지가 호흡을 통해 흡수되기 쉽다. 따라서 미세먼지 마스크만 믿을 것이 아니라, 호흡에 신경을 써 체내 흡수되는 것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의료기기를 만드는 제조회사에서 만든 제품이라며 닥터퓨리 미세먼지 마스크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나 기상캐스터 강아랑을 모델로 하여 신뢰성 있는 이미지를 쌓으려고 했지만 과학적인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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