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소방서, 수영구 남천동 다온요양병원 30명 사상자 발생상황 설정해 진행

수영구 남천동 다온요양병원에서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구급대응 숙달훈련 실시 <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남부소방서는 11월15일 수영구 남천동 다온요양병원에서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병원 건물 별관 1층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과 화재로 인해 입원환자 등 30여명의 사상자 발생이라는 가상상황 설정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수영구보건소 등 13개 기관·단체 ▷차량 등 19대의 장비 ▷170여명의 관계기관 인력이 참여했다.

 

수영구 남천동 다온요양병원에서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구급대응 숙달훈련 실시 <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금일 훈련은 요양시설 화재로 인한 다수사상자 발생 시 유관기관간 신속한 공동대응을 위한 사전 체계점검 및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서 실시했다.

 

수영구 남천동 다온요양병원에서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구급대응 숙달훈련 실시 <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주요 훈련으로는 ▷초기 선착분대 구급대응 대처능력 향상 ▷현장응급의료소의 효율적 운영 ▷지휘부·종합상황실과 응급의료소간의 사상자 현황 일치 여부 ▷신속한 인명구조 및 인접 의료기관 분산이송 ▷보건소·병원 등 유관기관간 협업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남부소방서 강호정 소방서장은 “요양병원 특성상 고령환자와 자발대피가 불가한 중증환자들이 주로 머무는 피난약자시설로써 화재발생 시 미흡한 초기대응은 순식간에 대량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에 각종 재난발생 대비 대응단계별 숙달훈련을 통해 실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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