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등산객 안전확보 위해 직원·의용소방대원 40여명 참여

부산시 금정소방서, '산악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 실시 <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금정소방서에서는 11월15일 금정산을 찾는 등산객의 안전확보를 위해 직원·의용소방대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악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금정산 나비바위 일대에서 실시했다.

등산객이 급증하는 행락철을 맞아 추락·실족·고립 등의 사고를 대비한 체계적인 인명구조훈련으로 구조대원들의 산악 현장대응능력 배양을 통한 산악구조기술 습득과 유사시 산악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로프를 이용한 산악구조훈련 실시 <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주요 내용으로는 ▷로프를 활용한 추락자 구조 ▷지형지물·GPS좌표를 이용한 조난자 탐색 ▷헬기 이송상황 가정 항공기 수신호방법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금정소방서에서는 금정산 일대 등 시민들이 등산 중 부상을 당했을 경우 사용 가능한 119구급함을 주요 등산로에 설치해 등산객 스스로 응급치료가 가능토록 응급처치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부산시 금정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사고의 대부분은 개인의 체력이나 건강을 고려하지 않는 무리한 산행과 부주의로 시작되기에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 및 조난시 주변에 있는 국가지점번호로 사고위치를 신고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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