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증가하는 동남아 관광객 대상으로 동남권(부산·울산·경남) 공동 홍보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3개 시·도로 구성된 동남권광역관광본부(이하 동남권관광본부)는 지난 11월13~15일까지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지역 관광홍보 마케팅을 실시했다.

 

'동남권 관광홍보설명회(쿠알라룸푸르)' 개최 <사진제공=동남권광역관광본부>

이번 설명회는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와 함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페낭지역의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 등 130여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개최했다.

 

'동남권 관광홍보설명회(페낭)' 개최 <사진제공=동남권광역관광본부>

11월13일 오후 3시 페낭에서 30여개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부산·울산·경남의 특색있는 관광자원 소개와 개별여행사 대상 맞춤형 상담을 추진했고, 이어 11월15일 오전 10시 쿠알라룸푸르에서 지역여행사·항공사 등 100여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도시 소개와 개별상담을 운영해 동남권 지역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했다.

동남권관광본부에서는 이번 관광설명회 참가를 통해 부산·울산·경남의 관광자원을 집중홍보해, 수도권과 제주에 집중돼있는 무슬림 관광객을 동남권 지역으로 분산시키고 관광객 유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향후 동남권관광본부에서는 동남권광역관광 상품 구성에 관심이 높은 여행사에 대해선 팸투어 실시와 개별여행객이 동남권 지역으로 찾아올 수 있는 ‘K-트래블 버스(2020년)‘를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관광상품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트래블버스‘는 서울시와 7개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동 운영해 지방 명소를 1박2일·2박3일 코스 등으로 구성한 버스여행상품으로 교통과 숙박·통역지원을 한다.


동남권광역관광본부 김상돈 본부장은 "이번 한국관광홍보설명회는 광역관광본부 설립 이후 첫 해외 홍보설명회로 3개 시도가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보완적 수단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3개 시·도가 협력해 관광객 유치에 노력할 것이다"며, "방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동남권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함으로써 서울·제주지역에 편중된 해외관광객을 동남권으로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남권광역관광본부는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를 광역관광체계로 구축해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 개발하고 관광상품을 공동 발굴하기 위해 올해 9월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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