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광화문광장의 역사복원의 필요성, 복원 등 전문가‧시민의견 수렴
전문가 토론 이어 시민 자유토론도 진행, 향후 건축, 교통 분야 토론회 개최예정

토론회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서울시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해 성황리에 마쳤던 ‘도시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에 이어서, 서울시-문화재청-(사)한국역사연구회가 함께하는 ‘역사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를 두 번째로 개최한다.

두 번째 역사분야 토론회는 11월21일 오후 4시 포스트 타워(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며, 논의주제는 ‘광화문광장의 역사적 위상과 월대’이다.

이번 역사분야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주장했던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역사복원 필요성, 역사복원 시점 등 주요쟁점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바람직한 추진방향 등에 대해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2차 토론회 ▷인접지역 5개동 현장소통 ▷도시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3‧4차 토론회, 광화문광장 문화포럼, 시민참여단 워크숍, 온라인 공론장 ‘민주주의 서울’), 시민대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토론자는 역사, 고고학, 관광, 건축, 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언론기고 등을 통해 부정적 견해를 제시한 전문가와 학회추천인사 등으로 구성해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하여 역사관점에서의 의의 및 방향 등에 논의할 계획이다.

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대한민국과 경복궁 앞), 안창모 경기대 교수(경복궁-세종대로의 근현대기 도시구조와 건축변화)가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배정한 서울대 교수 ▷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 ▷염복규 서울시립대 교수 ▷장병권 호원대 교수 ▷장지연 대전대 교수 ▷홍면기 동북아역사재단 명예연구위원이 참여한다.

토론이후 시민이 참여하는 자유토론도 진행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토론회를 참관하고 질의도 할 수 있다. 지난 15일 역사분야 토론회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한바 있으며, 논의된 의견은 향후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시민대토론, 광화문광장 조성 원칙 및 방향 마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와 학회(협회) 공동으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역사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 개최를 통해 주요쟁점과 기본목표 등 종합적인 의견을 청취하고, 금번 논의가 개발-성장-성숙의 시대 다음을 잇는 패러다임 전환점이 되어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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