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다가구 밀집 주거 지역을 대상으로 선불카드(RFID) 결제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작년에 이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란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양 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제도로서 배출자 부담원칙을 적용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종량제 방식은 무선주파수 인식 배출자 카드를 사용하여 개별계량장치에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량을 자동 계량하여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적은양의 쓰레기도 수시로 배출할 수 있어 위생적이고 배출 비용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군은 「음식물류폐기물 배출 및 수수료 등 종량제 시행지침」에 따라 기존의 종량제봉투 방식을 RFID 종량제 방식으로 단계적 전환을 위해 작년에 종량제 계량기 48대를 설치하여 공동주택 13개단지 2,187세대에 한해 우선적으로 시범운영 했으며, 올해 다가구 밀집지역의 클린하우스 14개소에 RFID 종량제 개별계량기 22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개별 계량기는 11월 29일까지 설치완료 예정이며, 12월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시범운영하고 2020년 1월 1일부터 전면시행 할 계획이다.

수수료는 선불제이며 1kg당 34원으로 시범운영기간인 12월31일까지는 배출수수료가 무료이다.

군 관계자는 “편리하고 위생적인 수거관리 시스템인 음식물 종량기(RFID) 설치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청정자연 보호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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