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글=한국관광공사

<사진캡쳐=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겨울의 진미는 역시 눈 쌓인 설경이다. 도로 주변을 곳곳에 눈이 수북히 쌓이고 저 멀리 굽이굽이 새하얀 산봉우리를 바라보며, 즐기는 여행은 낭만 그 자체이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강원도로 떠나보면 어떨까.

용대 자연휴양림

<사진=한국관광공사>

한반도의 등허리를 이루고 있는 태백산맥 북측의 진부령 정상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설악산과 동해로 통하는 46번 국도와 그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은 대부분 천연활엽수 임지이나 일부 인공조림지도 소면적 분포하고 있다. 매봉산(해발 1,271m) 칠절봉(해발 1,172m)으로부터 형성된 크고 작은 계곡을 따라 맑고 깨끗한 물이 휴양림 중앙으로 흐르고 있다.

백담사

<사진=한국관광공사>

인제군 북면에 소재하는 백담 계곡은 백담사에서 용대리에 이르는 구간을 말한다. 8km 구간에 차도가 있으나 일반차량의 통행은 금지되고 있다.

설악동쪽보다 조용하고 계곡의 아름다움이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이 계곡은 설악의 계곡을 거의 모두 합치는 어머니격으로, 백담이라는 이름 그대로 넓고 깊은 소가 많다.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과 마등령을 잇는 능선을 중심으로, 서부 지역을 흔히 내설악이라 한다. 내설악은 12 선녀탕, 백담, 수렴동, 가야동, 백운동 등의 계곡을 거느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 백담계곡은 시냇물처럼 폭이 넓고 길이도 길다.

대관령 관광특구

<사진=한국관광공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군을 포함하는 대관령 관광특구는 강원도의 산악 지대와 해안을 아우르는 5개의 시군을 포함한다.

고원 지대의 빼어난 자연 경관을 지닌 대관령 관광특구는 강원도의 대표 관광 도시인 강릉시와 동해시, 삼척시, 횡성군, 평창군에 걸쳐 넓게 분포되어 있어 즐길 거리로 가득 차 있다.

강릉시는 대관령과 가장 인접한 지역으로 경포호와 경포대를 낀 한국의 대표적인 해양 관광지이자 오죽헌과 선교장을 중심으로 전통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통 문화 관광지이다.

설악산 관광특구

<사진=한국관광공사>

설악 관광특구는 설악산이 들어앉은 3개의 서로 다른 행정 구역을 아우르는 대단위 관광특구다. 그만큼 다양한 장소에서 설악산과 동해안의 자연 자원을 즐길 수 있다.

설악 관광특구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속초는 설악산국립공원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이다. 설악산의 산악 자원은 물론 바다와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두루 누릴 수 있다. 속초에서는 두 발로 직접 설악산에 오르거나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도 있다.

영랑호

<사진=한국관광공사>

영랑호는 속초시 서북쪽 장사동, 영랑동, 동명동, 금호동에 둘러싸인 둘레 8㎞, 넓이 약 1,190,088m²(36만 평)의 자연호수이다. 영랑호라 명명된 것은 신라의 화랑인 ''영랑''이 이 호수를 발견했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에 근거하고 있다.

주변에는 속초 8경의 하나인 영랑호 범바위가 있어 호숫가에 범의 형상으로 웅크리고 앉아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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