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민 참여 정책소통 공모전’ 선정작, 전시회와 영상 등 통해 정책 홍보

공모전 대상팀으로 참여한 홍보전문가 김준엽 ㈜ 판타 팀장, 강혁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 작품을 제작한 안경진 작가,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여객서비스처장, 이정원 외교부 정책담당자 재외국민보호과 사무관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2019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이하 공모전)’에서 선정된 외교부(장관 강경화)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 정책에 대해 국민의 아이디어로 국민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국민들이 직접 홍보하고 싶은 정책을 선택해 홍보전문가, 9개 부처 정책 담당자들과 함께 홍보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공모전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 8월 공개 발표 심사를 통해 대상 1팀(외교부)과 최우수상 1팀(농식품부), 우수상 2팀(인사혁신처, 교육부)의 정책 홍보기획안이 선정됐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외교부와 농식품부는 각각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과 ‘소중한 농업 유물을 찾아주세요’라는 정책을 국민이 작성한 기획안대로 연말까지 국민과 함께 널리 알린다.

외교부는 11월28일부터 2주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시회를 열어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을 홍보한다. 농식품부는 농업 유물 수집에 대한 포스터를 전국 지자체와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대상을 수상한 권혁규(39, 직장인) 씨는 “공모전이 사람들이 잘 모르는 좋은 정책들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좋은 정책들을 국민들에게 잘 알릴 수 있는 방법에서 시작된 고민이 국민이 중심이 돼 정책이야기를 풀어보는 참여형 공모전이 됐다”라며 “이를 통해 정부와 국민이 더욱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이나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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