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노사 직원 20여명 수개월 방치 쓰레기 처리 등 환경정화 참여

<사진자료=고리본부,노경 합동 기장읍성 환경개선 봉사활동>

[기장=환경일보] 손준혁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1월29일 본부 노동조합과 함께 ‘기장읍성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자료=고리본부,노경 합동 기장읍성 환경개선 봉사활동단체사진>

이번 봉사활동은 노사가 하나가 돼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고리원자력본부 노동조합 김종배 위원장과 고리원자력본부 윤유영 대외협력처장 등 노사 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고리원자력본부 노사봉사단은 장기간의 복원공사로 인해 온갖 쓰레기가 수개월째 방치돼있던 기장읍성 주변의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으며, 인근에 위치한 쌈지공원에는 주민들이 수년째 건의하고 논의한 숙원사업인 휴식공간의 시설로 옥외벤치 7개를 설치했다.

쌈지공원은 기장초등학교 맞은편의 작은 소공원으로 평소에도 어르신들의 쉼터나 학생들 통학차량의 대기장소로 사용되고 있으나, 휴식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현실이다.

김종배 고리원자력본부 노조위원장은 “공기업 구성원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노조가 앞장서고 회사가 힘을 보태며 지역의 그늘진 곳을 두루두루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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