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지역산업특성 맞는 11개 기업 직업체험관·직업교육훈련시설 설치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2월9일 오후 3시 부산진구 사학연금회관 4층에서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석준 부산시교육청 교육감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최기동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부산시의원 ▷특수학교장 ▷특수학교 학생·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장애학생들의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 부산시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간의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업무협약’에 따라 설립한 것이다.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훈련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이 센터는 발달장애인 전문 직업교육 훈련기관으로서 학생·성인 발달장애인들에게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직업교육과 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사학연금회관 13~14층 훈련센터에 부산지역의 산업특성에 맞는 11개 기업(삼진어묵·에어부산 등)의 직업체험관과 직업교육 훈련시설 등을 마련했다.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내부를 둘러보면서 설명을 듣는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왼쪽에서 2번째)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훈련센터에 직업교육 순회교사를 지원해 고등학교 및 전공과 재학생들을 위한 직업체험과정을 지원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고등학교 3학년과 성인 장애인들을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을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은 “이 센터는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직업교육과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스스로 자립하면서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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