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율방재단 역량강화 위한 워크숍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전국 지역자율방재단 역량강화를 위해 17~18일 양일 간 ‘전국 지역자율방재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자율방재단의 현장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별 활동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그간 활동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는 등 자율방재단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재난현장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20개 지역 자율방재단과 방재단원 및 지자체 공무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실시한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작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 5만3,795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위험지역 예찰과 신고 등의 사전대비 업무와 재난 발생 시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활동 등 재난관리 전 분야에 걸쳐 지자체와 함께 현장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 대비해 한파와 화재로부터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훈련에 참여하고 있으며, 폭설에 대비해 각 지역별로 제설작업을 위한 행동절차 훈련을 실시하고 ‘내 집, 내 상가 앞 눈 치우기’ 캠페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독거노인 등을 방문하여 한랭질환 예방법이나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 등을 교육하는 등 재난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재난의 양상이 복합화, 대형화되면서 정부의 행정력만으로는 대처에 한계가 있다” 면서 “지역자율방재단이 우리 동네 지킴이로써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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