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디지털혁신 배우러 한자리 모여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에 주재하는 외교사절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자정부를 소개하는 ‘주한 외교사절 대상 전자정부 설명회(Korean Digital Government Session for Diplomatic Missions)’를 개최했다.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키르기스공화국, 브루나이, 포르투갈, 카타르 등 26개국의 대사를 포함해 총 61개국 100여명의 외교사절이 참석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설명회를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 ‘정부24’, ‘2020 전자정부 국제협력 계획’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 한 개 아이디로 모든 정부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원패스, 스마트폰으로 받고 바로 납부하는 디지털 고지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 계획을 설명했다.

‘정부 24’에서는 민원과 정책정보, 정부서비스를 통합해 2017년 7월 정부 24를 만든 과정과 이후 가입자 1천만 명을 돌파하기까지 발전된 서비스 현황 등에 대해 소개했다.

‘2020 전자정부 국제협력 계획’에서는 해외 고위급 공무원 전자정부 초청연수, 신남방·신북방·중남미 협력 사절단, 튀니지·우즈벡·세르비아·파라과이 등 지역 거점에 추진하는 전자정부 협력센터 구축·운영 계획 등 내년 한국 전자정부가 계획하는 국제협력 계획과 각국의 참여 방법을 안내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는 한·우즈벡 전자정부 협력센터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방문한 뱌체슬라브 박(Vyacheslav PAK) 우즈벡 국가프로젝트관리청 부청장(차관급)이 참석해 양국 정부 간 전자정부협력에 대한 성과와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 혁신의 능력이 국가의 국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 전자정부의 미래전략인 디지털 정부혁신 계획과 ‘정부24’를 각 국에 알려 4차산업 혁명 시대에도 전자정부 강국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