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수원 다변화를 광역 연계·협력 지자체 제안사업으로 예시
소 의원, “굉장히 의미 있는 성과, 앞으로 진지한 고민 필요”

소병훈 의원은 “국토 전체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우리나라 최상위 국토계획인 국토종합계획에 취수원 다변화가 반영된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성과이다. 앞으로 진지한 고민을 통해 취수원 이전 및 다변화에 대한 합리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갑)은 ‘취수원 다변화’가 지난 12월3일 제51차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수자원 및 해양자원의 관리와 활용 미흡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면서, 취수원 이전 및 다변화 등 다양한 수자원 갈등이 지속되고 있고, 깨끗하고 안전한 원수 요구에 따른 취수원 다변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는 주요 정책과제 중 하나로 국토자원의 미래가치 창출과 활용도 제고가 포함됐고, 그 일환으로 취수원 다변화 및 안정적 물 공급 확보가 세부과제로 분류했다.

또한, 연대와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기반 조성 정책과제 추진을 달성하기 위해 환경 분야 수자원 부문에서 서울과 경기 등 광역 연계·협력 지방자치단체 제안사업으로 취수원 다변화를 예로 제시됐다.

소병훈 의원은 그동안 취수원 이전 및 다변화를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부처에 취수원 이전 및 다변화를 끊임없이 의제로 제시했다.

또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 공청회(3차, 수도권·강원권)에서도 취수원 다변화에 대한 의견을 공식적으로 개진했으며, 최근까지도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및 국토정책과장,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서 마지막까지 취수원 이전 및 다변화 추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소병훈 의원은 “드디어 국토종합계획에 취수원 이전 및 다변화가 포함됐다. 오랜 노력 끝에 얻은 성과이고, 굉장히 의미 있는 한 걸음이다”고 강조하면서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기초해 앞으로 각 분야 및 부문별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취수원 이전 및 다변화에 관한 내용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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