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분리배출 가능 자원 재활용률 향상 위해 종이팩 회수기 38대, 캔페트 무인회수기 4대 설치

관계자들이 ’2019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고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주최한 ‘2019년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전파와 재활용률의 제고를 위해 올해 동 주민센터, 체육관, 도서관 등에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종이팩 회수기' 총 38대를 설치했고, 유동인구가 많은 망우역과 면목역에 ‘인공지능 캔·페트 무인회수기(이하 네프론)’를 각 2대씩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IoT 종이팩 회수기’와 ‘네프론’은 해당 재활용품을 버리면 포인트로 보상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며 최초 설치 대비 종이팩의 회수량은 360.7%, 캔과 페트의 배출량은 451.5%가 증가했다.

또한, 종이팩 회수기를 사용하는 주민의 수는 현재 약 3000여명에 달하며, 네프론의 경우 비교적 적은 설치 대수에도 불구하고 약 1400여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스마트 분리배출함의 사용이 지금의 속도로 활성화 될 경우, 재활용품의 혼합 배출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수거된 품목들의 재활용률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2019년 분리배출 모범시설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용 정책을 추진해 자원순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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