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와룡면에 전기요 기탁

어려운 이웃을위해 전기요를 기탁한 휴덕건설대표 <사진제공=안동시>

[안동=환경일보] 이승열 기자 = 지한걸 휴덕건설(주) 대표가 지난 20일 300만 원 상당의 전기요 50개를 와룡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지한걸 대표는 혼자 지내는 이웃집 어르신은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도움을 줘야 외롭지 않게 겨울을 지낼 수 있을지 고민해오다 난방에 취약한 한옥에 추운 겨울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전기요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한걸 대표는 와룡면 태리에 거주하면서 매년 생활이 어려운 지역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식료품, 전기매트, 이불 등 다양한 후원 물품을 전달해 왔으며, 지역 저소득층에게는 매월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 ‘기부문화’ 확산에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한걸 대표는 “생활이 어렵지만 제도권 안에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와룡면행정복지센터에서 대신 전달해 주기를 부탁했다.

임용상 와룡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물품을 지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 주민들을 좀 더 가까이 찾아가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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