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의견 적극 수렴해 환경개선 사업에 300억 투자

아진피앤피 정연욱 대표가 환경개선 주민위원회 대상으로 의향서 서명에 앞서 백연저감장치 설치 절차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제지·포장 기업 아진피앤피(대표 정연욱)가 아진피앤피는 달성군의 친환경적 지역 이미지 완성과 환경개선 주민위원회의 의견 수렴을 위해 백연저감장치 결정을 내렸다.

아진피앤피는 2020년 4월까지 가동 중인 라인 2개소 중 1개소에 백연저감시설 설치를 마치고, 나머지 1개소에는 내년 말까지 필요한 기술적 검토와 설치를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백연저감시설이 준공되면 굴뚝에서 나오는 수증기는 사라지게 된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최근 환경개선 주민위원회와 달성군의 친환경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백연저감장치 설치 의향서 조인식을 가졌다.

아진피앤피 정연욱 대표는 “앞으로 환경개선 사업에 300억을 투입해 3-5년 내로 우려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환경개선 주민위원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환경개선 사항을 보고해 위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진피앤피는 지난 9일 주민불편 신고센터를 오픈하고 전화와 실물 접수 우편함으로 주민의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전담팀을 편성해 즉각적인 대응과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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