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관련 분야 종사자, 시민단체,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10명 구성

16일 구청 기획상황실서 진행한 주민참여예산 연구회 위촉식 단체 사진 <사진제공=관악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6일 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제1회 주민참여예산연구회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연구회는 교수, 관련 분야 종사자, 시민단체,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첫 회의는 위촉장 수여, 위원장 선출,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추진결과, 향후 추진계획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출된 배지용 위원장은 “참여예산제를 접하면서 제도적인 보완·지원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발전을 위한 첫 발걸음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향후 연구회는 주민참여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추진방향 및 의견 제시, 운영평가와 개선방안 건의, 정책 수립, 연구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주민이 제안한 197개 사업 중 48개 사업, 총 14억9700만원을 최종적으로 선정하여 장애인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청소년 자치활동 강화, 도로 및 시설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제안사업 선정에 온라인 투표(엠보팅)를 실시하는 등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더욱 확대해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 첫 구성한 연구회가 관악구 주민참여예산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과 협치로 만들어가는 관악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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