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내 어린이자료실.어린이도서관.작은도서관도 2월 9일까지 휴관

[군포=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군포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11개 전 주민자치센터의 모든 프로그램 운영을 2월 9일까지 전면 중단했다.

군포-어린이도서관 임시 휴관 안내<사진제공=군포시>

또한 관내 도서관 5곳의 어린이자료실과 장난감대여소, 그리고 어린이도서관 1곳, 작은도서관 40곳의 이용도 2월 9일까지 중단 조치를 내렸으며, 도서관 5곳의 강좌와 문화행사, 영화 상영 등도 취소했고, 중앙도서관 4층 식당도 운영이 중지됐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모든 도서관 출입이 금지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 접촉자와 관련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역시 2월 9일까지 휴원 명령을 내렸으며, 다른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휴원 권고 조치를 취했다.

이밖에 2월 9일까지 휴관조치가 내려진 시설은 다음과 같다.

● 군포시 산하 실내체육시설(군포2동 국민체육진흥센터 전체, 군포2동 군포산업진흥원내 실내수영장, 금정동 송죽공영주차장 다목적체육관, 재궁동 시민체육광장내 실내체육관 3곳)

● 사회복지관(수리동 5단지 가야사회복지관, 광정동 10단지 주몽사회복지관, 산본1동 14단지 매화사회복지관)

● 노인복지관(군포2동 군포노인복지회관, 산본2동 늘푸른노인복지관)

● 장애인종합복지관(재궁동)

● 기타 시설(재궁동 청소년수련관, 군포2동 평생학습원, 수리동 수리산상상마을, 생활문화센터, 군포1동 당동청소년문화의 집, 광정동 광정동청소년문화의 집, 수리동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산본 틴터1호점, 당동 틴터2호점, 상상마을 틴터3호점, 부곡 틴터4호점, 수리동 초막골캠핑장, 궁내동 퐁당퐁당수리샘)

● 관내 경로당 118곳 등

군포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추이에 따라 이들 시설들에 대한 이용제한 조치의 연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시의 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일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기타 상세한 정보는 군포시보건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군포시보건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시는 2월 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정 분야는 사회문화중심형 문화도시로, 지역내 다양한 네트워크 조성과 문화자원 융합을 통한 시민우선·사람중심의 휴먼웨어 구축과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브랜드 확립 등이 목표이다.

특히 미래세대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 청년층이 주축이 되는 미래지향적인 문화도시, 금정환승센터 일원과 수리산도립공원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젊고 친환경적인 문화도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른 구체적 사업방향으로, 4월 안에 구성할 예정인 문화예술인 100인 위원회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우선의 행복한 공동체 조성’, 주민들 위주의 지역 문화가 도시의 성장을 이끄는 ‘사람 중심의 도시성장동력 확보’, 그리고 군포의 사통팔달 교통망이 최대의 효과를 내도록 활용하는 ‘길 위의 문화사업’ 등을 제시했다.

군포시는 오는 6월까지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문체부에 신청할 예정인데, 문체부 심사를 거쳐 11월에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 1년 동안 예비사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2021년 12월에 정식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2022년부터 5년 동안 문화도시 본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 5년동안 최대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군포시는 이를 위해 오는 3월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5월에는 시민기획단 등 사업추진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한대희시장은 “군포는 사람 중심의 다양한 문화관련 콘텐츠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휴먼웨어별로 갖추고 있는 만큼, 미래형 문화도시로서 손색이 없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도록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해마다 5~6개씩 2022년까지 약 30곳의 지자체를 문화도시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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