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소방서, ‘전통시장 화재안전시스템 강화’ 위한 세부계획 추진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해운대소방서는 지난 2월7일 해운대시장 번영회 회장과 이사 등 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사고 ZERO화를 위한 시장 관계인 간담회'를 실시했다.

‘해운대시장’은 점포수 120여개의 중형시장으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시장 관계자가 스스로 안전실태를 파악하고 화재예방능력을 강화시키고자 실시하게 됐다.

 

부산시 해운대 전통시장에서 소방차 길터주기 홍보 <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해운대소방서 관내에는 현재 해운대시장을 비롯해 10개의 전통시장이 자리잡고 있고, 전통시장의 형태와 여건 등 실태를 파악하고 자율방재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화재안전시스템 강화를 위한 ‘간담회’와 ‘소방안전교육’·‘캠페인’ 등 여러가지 세부계획을 추진 중인데, 특히 상인들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도 올해 해운대시장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해운대소방서 의용소방대 전통시장 대응부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홍보 <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또한 시장상인들을 주축으로 새롭게 조직한 의용소방대 전통시장 대응부는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 ▷소방차 진·출입로 확보 ▷시장 내 수시순찰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홍보 ▷주방용 소화기 사용 홍보 등 우리 전통시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해운대소방서 하종봉 서장은 “관내 전통시장의 화재사고 ZERO화를 위해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교육과 훈련·캠페인 등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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