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고용노동부 2대 핵심목표, 7대 실천과제 추진

일자리 창출 지역 중심 계획 <자료제공=고용노동부>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2월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0년 ‘국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는 ‘일자리’ 업무보고로 대통령과 국무총리, 일반 국민, 당·청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농식품부, 환경부 3개 부처가 합동으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더 좋은 일자리, 반등을 넘어 체감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업무보고는 일자리 현장에 있는 국민들을 초청해 ”국민과 함께 하는 업무보고“로 진행했다.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생생한 일자리 현장의 이야기와 함께 정부에 바라는 점을 전달했으며, 이날 모인 각 부처 장관들은 국민의 한분 한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용노동부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일자리 기회 확대’와 ‘일터 문화 혁신’의 두 가지 `20년 핵심목표를 제시하고, 지난해 일자리 반등을 넘어 국민이 체감하는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산업이 주도해 일자리 창출 모델을 설계·발굴하고, 정부가 뒷받침할 때,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금년 일자리 정책은 지역·산업의 고용창출력을 효과적으로 높여주는데 최우선순위를 두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주 52시간제 도입, 원청의 산재예방 책임 강화 및 ‘직장 내 괴롭힘 근절’(근로기준법 등 개정) 제도 도입 등으로 일터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으며, 이에 금년은 한걸음 더 나아가 노사가 함께하는 ‘일터의 관행과 문화의 혁신’을 통해 ‘근본적이고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2020년도 두 가지 핵심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내용으로 ‘일자리 기회 확대’ 측면에선 ▷민간의 고용창출력 확대 ▷신산업·신기술 인력양성 ▷대상별 일자리 지원 강화 ▷국민 고용안전망 완성 등을 추진하며, ‘일터 문화 혁신’에서는 ▷스마트 일터 ▷안전한 일터 ▷워라밸 일터 조성 등 7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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