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창업해-성장해-투자해‘...3단계 11개 사업 구성

부산시청 전경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부산지역 수산과 해양연관산업의 창업·투자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2020년도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은 부산지역 수산과 해양연관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라 ‘창업해(海)-성장해(海)-투자해(海)’의 3단계 지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500만~7000만원까지 지원)을 말하는데 특히, 예비창업자를 밀착지원해 우수 아이디어에 기반한 수산분야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고 운영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최장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창업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

부산시와 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수산과 해양연관기업의 창업·투자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성공사례를 발굴·홍보하고, 부산기업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중물로서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행기관인 테크노파크에서는 올해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시행하고, 2월17~28일(2주간) 동안 유선·이메일 등으로 수행기관 담당자에게 요청사항이 있을 경우 직접 기업을 방문해 1대1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2015~2019년 사업에서도 총 147개사의 수산과 해양연관기업을 발굴·지원해 평균 9.7% 매출 증가와 21.4%의 수출증가·1593명의 신규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며, “무엇보다 본 사업을 통해 그동안 소외됐던 수산과 해양연관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주기별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단계별 맞춤식 One-stop지원과 성과의 공유·상호학습의 기회를 통해 영세한 수산과 해양업체로부터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모집기간은 수산창의기업 지원의 경우 3월5~6일(2일간)까지, 밀착지원의 경우 4월9일부터 10일(2일간)까지이며, 그외 세부일정과 내용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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