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별 ‘일제 파쇄의 날’ 지정해 순차적으로 지원

[공주=환경일보] 박병익 기자=공주시가 올해부터 영농부산물 파쇄기 무상 임대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영농부산물 파쇄기<사진제공=공주시>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매년 농작물 수확 후 남은 영농부산물을 습관적으로 소각하면서 화재로 이어지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잔가지 파쇄기 6대와 목재 파쇄기 1대를 마을별로 일제 파쇄의 날을 지정해 파쇄기를 무료로 임대한다.

 

희망하는 마을은 이장 등 마을대표가 희망 날짜를 정해 해당 읍‧면‧동에 신청하면 접수 순서에 따라 차례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주시 기술보급과장은 “영농부산물 소각은 화재 위험성이 높으며 미세먼지 발생 요인으로 문제가 된다”며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증가시키고 미래 농업 환경을 보전을 위해 영농부산물은 반드시 파쇄해 퇴비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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