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신청받아, 환경도서 무료 나눔 이벤트 진행
바다 쓰레기 문제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쓴 '푸른 바다에서 온 소포'

환경동화 무료나눔 이벤트 <자료제공=에코맘코리아>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사)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가 코로나19의 위기극복에 작게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집콕, 방콕으로 답답해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부모와 함께 읽으면 좋을 ‘환경도서 무료 나눔 이벤트’를 3월4일부터 3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3월 초순 개원, 개학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어린이들을 위해 환경동화책인 '푸른 바다에서 온 소포' 도서를 증정키로 한 것.

환경동화 푸른 바다에서 온 소포는 에코맘코리아가 기획, 제작하고 심수진 작가와 이덕진 작가가 함께 참여한 책으로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래 가족의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동화는 아기 고래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잘못 먹어 배탈이 나자 화가 난 고래 어른들이 바다 속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두 모아 인간들에게 소포로 되돌려 보내는 과정을 통해 바다 오염의 심각성과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다시 인간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스토리로 담아내고 있다.

책은 지난 해 말 출간되어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집 등으로 약 5000권이 무료 보급되기도 했다. 동화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해양 쓰레기가 우리의 생태계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그림으로 표현한 환경미술대회도 열려 37개 지역아동센터에서 29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3차례에 걸쳐 그림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환경도서 무료 나눔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에코맘코리아 인스타그램에 푸른 바다에서 온 소포를 받고 싶은 이유를 3월4일~6일까지 댓글로 달아주면 50명을 선정해 책을 선물할 예정이다.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는 “일상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고 재활용을 하는 것이 지구를 지키는 중요한 첫걸음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고통을 겪는 해양생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푸른 바다에서 온 소포가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지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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