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울릉의료원 내원 응급환자 황 모(만59, 울릉 거주)씨를 헬기 이용, 강릉 A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울릉도에 거주하고 있는 황모씨는 장(腸)천공에 따른 복막염 증세로 울릉의료원에 내원했다.

울릉의료원은 환자 진단결과, 의식이 희미하고 육상 대형병원에서 긴급수술이 요구되는 상태로 판단해 5일 오후 22시 10분경 응급이송을 요청했다. 그리고 의료진은 대구, 경북 및 해외방문 사실과 발열현상은 없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강릉항공대 소속 헬기(팬더)를 이용 울릉기지에 착륙, 오후 23시 40분경 응급환자와 담당의사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이후 6일 00:35분경 강릉항공대 대기중인 119안전센터 구급차에 황 모씨를 인계, 강릉 A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야간 비행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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