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꽃 선물, 응원하기’ 캠페인 진행

'꽃 선물, 응원하기' 캠페인으로 (좌)대구동구보건소, (가운데)세명병원, (우)경산중앙병원 에 전달된 꽃바구니<사진제공=농촌진흥청>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하는 한국화훼학회(회장 송천영)와 인간식물환경학회(회장 유용권)는 코로나19로 힘든 국민, 의료진, 환자, 화훼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꽃 선물, 응원하기’ 캠페인에 나섰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꽃이 있으면 심신 안정감은 15% 향상되고, 스트레스는 21% 감소된다. 따라서 사랑과 위로의 마음을 담은 꽃은 힘든 이를 응원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한국화훼학회와 인간식물환경학회는 회원들로부터 기부를 받아 3월3일부터 코로나19 여파가 진정될 때까지 대구, 경북 의료진들에게 ‘꽃은 사랑입니다’, ‘꽃은 위로입니다’, ‘꽃은 힘입니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꽃 선물을 보냈다.

대구, 경북, 경남에 소재한 생산농가 단체에서 수선화 등 화분 100개와 지역화원을 통해 꽃바구니 30개를 준비해 경산중앙병원, 대구동구보건소, 세명병원 등의 의료진에게 기부했다.

또한, 남사화훼집하장에서 500개 화분을 기부해 3월6일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등의 보내 의료진을 응원하고 화훼농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꽃 선물, 응원하기' 캠페인 스티커<자료제공=농촌진흥청>

두 학회는 “꽃 선물, 응원하기” 캠페인에 국민 참여도 독려했다. 온라인에는 꽃 선물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이 마련돼 있으며 남사화훼집하장이나 학회로 직접 연락해도 기부가 가능하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은 ▷꽃 선물 받은 분은 2곳 이상 선물하기 ▷꽃 선물을 받거나 기부한 분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려 공감대 형성하기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학회 관계자는 “꽃은 단순한 물품이 아니라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가 있으며, 심신을 안정시키고 기쁨을 주기 때문에 ‘꽃 선물, 응원하기’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하며, 도움의 손가락으로 핸드폰을 눌러 위로가 필요한 분들께 꽃 선물하기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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