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전경

[안성=환경일보] 이민우 기자 = 안성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전국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휴원·휴교 연장결정에 따라 공동육아나눔터를 활용,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란 부모들이 모여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 자녀들이 또래와 함께 장난감과 도서를 이용할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안성시에서는 안성시 종합사회복지관 내 건물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고 안성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안성시는 공동육아나눔터를 3월 9일부터 23일까지 긴급돌봄시설로 운영하며, 만 2세부터 12세 이하 10명 내외의 아동에 대해 무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으로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으며, 간식 및 도시락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긴급돌봄을 위해 시설에 대한 ▲ 사전 방역 ▲ 종사자 마스크 착용 ▲ 정기 소독 및 손소독제 상시 비치 ▲ 외부인 출입 제한 조치를 취하며, 돌봄 아동에 일 2회 이상 체온측정을 통하여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긴급돌봄 운영은 감염특성(비말감염)을 고려하여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되며, 아동 및 종사자가 감염유사 증상(발열, 기침 등)이 있을 시에는 돌봄 참여에서 배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예방조치와 함께 긴급돌봄을 적극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이외에도 돌봄공백 방지를 위해 휴원기간 동안 이용한 아이돌봄서비스의 경우 정부지원시간(연 720시간)한도에서 차감하지 않도록 했다.

공동육아나눔터의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안성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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