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공적마스크 판매로 일손 부족 약국에 지자체 소속 사회복무요원 배치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병무청(청장 모종화)은 공적마스크 지급 업무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약국에 지방자치단체 소속 사회복무요원들을 배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 8일 개최된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 시 자치단체장들이 공적마스크 지급 판매로 바쁜 약국에 인력 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병무청은 이를 적극 수용해 지방자치단체 소속 사회복무요원들을 배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약국에 배치되는 사회복무요원들은 일단 복무기관으로 출근한다.

이후 공적마스크 판매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약국으로 이동해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안내 및 마스크 소분포장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행 시기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인력 지원이 필요한 약국을 파악해 사회복무요원들을 배치할 예정이므로 지역별로 다소 다를 수 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현재 6만여 사회복무요원들이 보건소, 의료기관, 지하철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복무하고 있으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이들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공적마스크 지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회복무요원들이 더욱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복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