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예찰, 지상 정밀예찰 강화

[청송=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건강한 산림과 생태계 유지를 위하여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크기 1mm 내외의 소나무 재선충이 소나무 조직 안으로 침투한 후 수분의 흐름을 막아 나무를 급속하게 죽이는 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회복이 불가능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군은 ‘산소카페 청송군’의 상징인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매개충의 우화시기 전인 3월말까지 주요 경계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사업[약83ha]과 피해우려목제거사업[800여본]을 모두 완료해 매개충 유입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며, 소나무류 무단이동단속초소 운영과 임차헬기를 이용한 항공예찰 및 지상 정밀예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재선충병이 발생한 인근 시·군 경계 지역에는 지상 연막 방제를 연중 수시로 실시하는 등 선제적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소나무 재선충병은 예방과 조기발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며 “시기적절한 예방사업 추진으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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