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사하소방서장, 봄꽃 구경 상춘객 코로나19 감염예방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독려

신현수 사하소방서장 <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사하소방서 신현수 소방서장은 최근 날씨가 완연히 봄 날씨로 넘어가면서 산과 들에는 유채꽃과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해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색할 만큼 모여 있는 것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예방 참여 등에 대한 기고문을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 등으로 인해 각 지자체는 봄꽃 축제들을 취소했다.
하지만 봄꽃을 보러 오는 상춘객을 모두 막을 수가 없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사하소방서 신현수 서장은 “며칠 전 부산시에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 또한 경상남도 구례군 산수유 마을을 방문한 사람이었듯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산을 완전히 차단된 게 아니라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금 더 지켜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두 달여간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코로나19의 확진자수가 두 자릿수 아래로 떨어진 것처럼 앞으로 2주가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최대 분수령인 만큼 올해 꽃놀이는 아쉽지만 개인의 가정에서 창문이나 TV로 즐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부산소방 또한 ▷불특정 다중이용시설(버스정류장·지하철 역사) 방역 활동 ▷마스크 제조업체 선제적 예방순찰과 소방점검 ▷지원취약계층을 위한 면마스크 제작·기부 ▷공적마스크 판매약국 지원 ▷혈액수급을 위한 헌혈 동참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4시간 밤을 낮 삼아 불철주야 적극 노력하고 있다.

두 달여 전보다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이송하는 비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최일선에서 환자들과 직접 만나는 소방의 입장에선 코로나19가 이제는 조금 진정돼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지만, 상춘객이 몰리는 2주간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신현수 사하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위축으로 지역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연기로 맞벌이가정 또한 애로점을 호소하고 있는 등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시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지금 단 2주 만이라도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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