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

[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시는 청명, 한식을 앞두고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하고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산불 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포스터<사진제공=포항시>

청명・한식 기간에는 입산자가 급증하고 성묘, 식목행사, 논밭두렁 태우기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포항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하여 시청, 구청, 읍면동 산불상황실 근무인원을 직원의 1/4 이상으로 격상 운영하고, 공동묘지·독거촌·노약자 등 산불취약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산불예방과 계도를 강화하기 위해 기상상황에 따라 88개 부서 1423명 중 1/6 이상 또는 1/4 이상의 공무원을 이틀간 현장에 투입한다.

또한, 산행 인구가 예년에 비해 증가하고, 봄철 일몰시간이 늦어짐에 따라 시는 산불 취약요인을 중점 관리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산불진화・감시인력의 근무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로 조정하여 산불위험에 선제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정영화 환경녹지국장은 “시는 청명·한식기간을 앞두고 산불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 모두가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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