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평택 서울튼튼정형외과 박훈석 원장

현대인들 대다수가 앉아 있거나 혹은 서 있거나 등 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시간이 매우 길다. 이 때문에 허리와 어깨, 목 등 근골격계 통증이 다양하게 나타나곤 하는데, 이때 쉽게 나타나는 것이 골반불균형이라고 한다.

평택 서울튼튼정형외과 박훈석 원장은 "골반은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주춧돌 역할을 하며, 하중을 지탱하고 다리의 움직임을 기능하게 하는 등 여러 역할을 한다. 그렇다보니 골반의 불균형이 발생, 방치한다면 허리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척추측만증이나 척추협착증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문제는 척추측만증이다. 성장기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S자나 C자형으로 휘어진 상태를 일컫는다. 별다른 증상이 없어 척추가 서서히 휘어지기 때문에 초기에는 발견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키가 크는 동안 계속 진행되는 양상을 보여 정기 검진이 아주 중요한 질환이다."고 한다.

이어 "성장기와 달리 50세 이후, 특히 여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퇴행성 척추측만증은 주로 추간판 변성이나 후방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나타난다. 이는 골다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만성 요통 및 근골격계 통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척추측만증 증상을 방치하면 더욱 심각한 척추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방학기간 동안 척추를 면밀하게 검사, 진단해 빠른 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에는 턱관절 균형장치, 바보조기 등 비수술적 치료로 빠른 교정이 가능하며, 검사는 전체적인 척추의 배열상태를 확인하고 Type을 구분할 수 있는 전척추 x-ray 촬영, 하지 길이 차이 및 골반 변형 유무를 확인하는 하지 x-ray, 족부변형을 진단하여 측만증의 원인을 감별하는 족저압 검사, 턱관절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하행성 측만증 진단을 위한 턱관절 균형 확인 등이 있다."고 한다.

박훈석 원장은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도수치료란 수술이나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비수술 치료법으로 전문치료사의 손을 이용해 물리적인 힘을 가해 척추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척추와 관절을 섬세하게 바로잡거나 교정해 신경의 흐름을 회복시키고 척추 자체의 이상까지도 바로 잡을 수 있으므로 개개인의 증상과 통증의 정도에 따라 적합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손으로 척추 상태를 바로잡아주기 때문에 다른 치료법이나 수술에 비해 안전하고 타 질병 당뇨 또는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자도 가능하다. 다만 일반 마사지나 안마와는 달리 치료를 위해 시행되기에 얼굴의 비대칭, 척추측만증, 골반 불균형 등 신체의 불균형을 파악하는 체형분석검사와 발의 압력 분포를 확인하는 족저압검사 통증의학과와 정형외과 등에서 통합적인 진단 결과를 토대로 1:1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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