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승용차요일제 폐지, 승용차마일리지로 일원화

승용차 마일리지 참여 안내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해 2020년 승용차마일리지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가입 대상은 서울시 등록 12인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이며, 본인 소유의 차량은 여러 대도 가입이 가능하다. 방법은 승용차마일리지 홈페이지(driving-mileage.seoul.go.kr)에서 온라인 또는 중랑구청 교통행정과나 인근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기존 서울시 승용차요일제는 오는 7월 전면 폐지될 예정으로 요일제 참여자가 차량 운행 감축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승용차마일리지에 가입해야 한다.

승용차마일리지는 최초 누적주행거리와 1년 후 최종 누적주행거리를 비교해 실질적 감축을 실천했을 경우 지급이 가능하며 주행거리 감축률과 감축량을 기준으로 0~10%, 0~1000km 감축 시 2만 포인트부터 최대 30% 이상 3000km 감축 시 7만 포인트까지 차등 지급된다.

지급된 포인트는 승용차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모바일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서울시 ETAX(etax.seoul.go.kr)를 통한 지방세 납부 및 현금 전환에 사용할 수 있다.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를 위한 기부도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청 교통행정과, 서울시 다산콜센터로 문의하거나 승용차마일리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승용차마일리지는 차량 운행 감축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교통난 해소, 대기질 개선 등에 기여하면서 마일리지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