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깻잎 새우전’ 추천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깻잎은 우리나라에서 상추와 함께 쌈 채소로 사랑받고 있는 식재료다. 깻잎을 먹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깻잎은 칼슘, 철, 마그네슘, 인 등 미네랄과 비타민 A, C 등이 풍부하다. 또 안토시아닌 색소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소염작용, 항알레르기 작용, 항산화 활성 등 다양한 생리 작용으로 ‘식탁위의 명약’이라 불린다.

깻잎에 함유된 방향성 정유 성분인 페릴라케톤(Perillaketone)은 돼지고기나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준다. 또한 독특한 향과 맛,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쌈 채소, 장아찌, 무침, 찌개·탕 등에 주·부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깻잎은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쉽게 마르기 때문에 키친타월 등으로 감싼 뒤 밀봉해 냉장 보관한다.

조리법으로는 ‘깻잎 새우전’을 소개한다.

깻잎 새우전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주재료 : 탈각 새우(15마리), 깻잎(12장)

▷부재료 : 대파(20cm)

▷양념 : 후춧가루(⅓작은술), 달걀(2개), 부침가루(1컵), 식용유(5큰술)

1. 대파와 탈각 새우는 곱게 다진다.

2. 다진 대파, 탈각 새우, 후춧가루를 고루 섞는다.

3. 달걀을 곱게 푼다.

4. 깻잎 반쪽에 새우살을 올린 뒤 반을 접는다.

5. 부침가루를 바른 뒤 달걀 물을 입힌다.

6. 중간 불로 달궈진 팬에 식용유(5큰술)를 두른 다음, 앞뒤로 4분간 지져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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