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소장 이주식)는 해마다 돌발적으로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는 오리나무잎벌레에 대하여 집단생육지역을 정확히 파악하고 예찰 강화를 통한 선제적 방제를 한다고 밝혔다.

오리나무잎벌레는 1년 1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지피물 밑 또는 흙속에서 월동하며, 유충과 성충이 잎을 갉아먹어 피해를 준다. 유충은 잎살만 먹기 때문에 잎이 붉게 변색되며 1마리의 섭식량은 약 100㎠이다.

방제는 트리플루뮤론 수화제 25% 등 오리나무잎벌레 약종으로 선정된 약제를 5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유충 가해기에 살포한다.

강릉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병해충 적기방제를 위한 예찰을 강화할 예정이며, 약제가 살충제인 만큼 민가주변 등 이해 관계자들의 민원 발생이 없도록 하고, 민원 발생으로 실행이 불가한 지역은 약제 살포 방제를 지양하고 알덩이 제거, 솎아베기 등 임업적 방제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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