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온라인 시민원탁토론 36개 의제 선정, 30억원 지원

'시정협치 사업' 공모 포스터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시정협치의제로 결정된 36개 의제에 대해 지난 5월18일~6월5일까지 3주간 시정협치사업을 공모한다.

‘시정협치사업’은 시 협치추진단 설치 이후 첫 시민참여사업이며, 지난 4월에 비대면 온라인 화상원탁회의로 10개 분야 30여개의 의제를 선정하고, 부산시민협치협의회의 숙의과정을 통해 36개 의제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이 공모에는 부산시민 3인 이상과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시와 산하의 행정부서도 참여할 수 있고, 전체 3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각 사업당 최저 300만원에서 최고 3억원이 지원된다.

36개의 의제는 ▷경제 3건 ▷코로나극복 3건 ▷기후변화대응 4건 ▷친환경도시 3건 ▷복지건강 5건 ▷평화-평등 3건 ▷청년 시민권 3건 ▷좋은 시민 3건 ▷건강한 먹거리 3건 ▷마을공동체 3건 ▷협치 2건 ▷기타 1건 등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은 이후 소관부서 검토와 사업심사를 진행해 총예산 30억원의 130%인 39억원 규모를 먼저 선정해 민-관의 숙의과정(협치학교)을 거쳐 사업 선정의 원탁토론을 실시해서 최종적으로 30억원 규모로 결정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공모를 통해 시민이 주도하고, 민과 관이 협력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시정참여도시 부산의 새로운 길이 열렸다”며, “민·관 협치활동을 함께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협치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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