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된 희망나무심기 행사비 포함 예산 전액 치료비로 후원

[환경일보]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본부장 유준석)는 5월20일(수)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아이들의 빠른 치유와 회복을 위해 치료비 20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영흥발전본부는 올해로 16년째 후원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시행하던 희망나무심기 행사는 코로나19 관련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아쉽게 시행하지 못했으나, 행사비를 포함한 책정 예산 전액을 치료비로 후원했다.

<사진제공=영흥발전본부>

재단측과의 간담회에서 유준석 본부장은 행사 취소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며 “내년에는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물심양면으로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주는 기쁨과 받는 기쁨으로 함께 하는 사랑, 따뜻한 사회구현 이라는 남동발전 모토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작년 행사시 희망나무와 함께 묻어 두었던 ′희망편지 타임캡슐′을 꺼내어 가족들에게 전달함으로써 1년을 기다려 온 아이들의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했다.

영흥발전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에 참여했던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직접 심은 나무를 살펴볼 수 있도록 ′희망나무 돌봄행사′ 등 완치(完治)의 꿈과 희망을 주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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