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업의 접근성, 단지 내 근로자 정주여건 등 개선

[환경일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과 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가 공동 노력으로 5월부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대구시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4개 노선을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노선으로 만촌역 방면과 동대구역 방면 노선이 있으며, 만촌역 노선은 출퇴근 시간(출근: 7:20, 퇴근: 6:10)에 맞춰 1회 운행, 동대구역 노선은 일일 2회 운행(동대구 출발 : 9:30, 14:20 / 클러스터 출발 : 13:20, 16:20)하며 승·하차는 대구시티투어 정류장을 이용하게 된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물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인·검증,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이러한 인프라를 초석으로 대한민국 물산업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대구시의 서남쪽에 치우친 위치 때문에 동대구역에서 대중교통으로 2시간 가량 소요돼 기업 임직원, 방문객 등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환경공단과 대구시가 협업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인근 시내 버스 노선 조정 및 정류장 명칭 변경, 교통 신호체계 개선, 안내 표지판 추가 설치 등의 조치를 취했고, 이번 셔틀버스 운행에는 예산확보 및 노선 선정에 공동 노력했다.

셔틀버스 운행으로 동대구역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간 소요시간은 당초 2시간에서 50분으로 대폭 짧아져 수도권 등 원거리 출장자도 일일 생활권이 가능해졌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정상용 사업단장은 “이번 셔틀버스 운행으로 클러스터의 이용 접근성과 입주기업들의 정주여건 개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클러스터 입주기업 뿐만 처음 방문하는 교육생, 출장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시 물에너지산업과 이승화 과장은 “지난 해 출범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의 물산업 인프라를 통해 기술경쟁력이 뛰어난 물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운영기관인 환경공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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