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경길 화진포둘레길 400여명 참여

지난 31일 화진포둘레길 대회에 함명준 고성군수가 참여해 함께 걷고있다
DMZ 화진포둘래길 걷기대회에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참석해 호수변 코스를 걷고 있다.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동해안 최북단 청정의 산과 들,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에서 지난 31일 화진포 해양박물관 앞에서 사단법인 강원고성갈래길본부(대표이사 권성준) 주최, 주관으로 2020년도 제1회 DMZ 고성갈래9경길 중 제3경길인 화진포둘래길 걷기대회을 가졌다.

이날 함명준 고성군수, 함형완 고성군의회 의장이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으며, 트레킹 참석자들과 함께 걸으며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했다.

주최 측에서는 출발 전에 충분한 트레킹 사전운동으로 몸풀기을 했으며, 화진포해양박물관 앞 광장에서 출발, 이승만 초대대통령 별장, 죽정리습지(양어장), 화진포생태박물관, 해양박물관까지 다시 도착하는 9km를 트레킹 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코로나19 발생 때문에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확인하고, 손소독제를 준비해 만일에 대비하는 데 만전을 기했으며, 당초 코로나19로 인해 150여명 정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훨씬 많은 450여 명이 참석했다.

고성갈래길본부에서는 패스포트 이벤트로 전체 노선 종료 후 노선별 참가 스탬프 인증도장을 찍어 줬으며, 참가자들에게 스카프와 간단한 간식으로 김밥과 음료를 제공했다.

강원고성갈래길본부 관계자는 이번을 계기로 금년 11월까지 매월 1회 이상의 걷기대회를 운영, 9경길 노선을 선별해 아름다운 고성 숲길을 탐방해 주요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는 한편,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도록 더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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